안녕하세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중국에 걸쳐 널리 퍼져 있는, 이팝나무(또는 니팝나무, 니암나무, 뻣나무)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팝나무는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나무입니다. 그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이팝나무의 특성
이팝나무는 높이가 약 20m에 이르며, 산골짜기나 들판에서 자라는 강인한 나무입니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으로, 어린 가지에는 약간의 털이 납니다. 이팝나무의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의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어 길이가 3∼15cm, 나비는 2.5∼6cm에 이릅니다. 특히, 어린싹의 잎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으며, 잎의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으로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납니다.
이팝나무의 꽃과 열매
이팝나무는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원뿔 모양의 취산꽃차례로 피는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흰색으로 나비 3mm 정도입니다. 이팝나무의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습니다.
이팝나무의 활용
이팝나무는 그 아름다움 덕분에 관상용과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며, 땔감, 염료재, 기구재로도 사용됩니다. 민속적으로는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모습을 보고 그해의 벼농사 풍흉을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신목으로 여겨져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이팝나무의 의미
이팝나무의 이름은 벼농사가 잘되어 쌀밥을 먹게 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입하 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또는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해서 이팝나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결론
한국의 중부 이남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중국에 분포하는 이팝나무는 관상적 가치가 높은 나무입니다. 긴 잎이 팝나무(var.corena)와 같이 잎이 길고 꽃잎의 나비가 1∼1.5mm인 특별한 종류도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블로그가 이팝나무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을 한층 더 높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에서 이팝나무와 같은 특별한 나무가 주는 아름다움과 의미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